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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론

[인간관계론] 11. 대인신념과 대인사고

by Jennieee's 2022. 6. 8.

1. 대인신념의 의의 

대인신념(interpersonal beliefs) 은 대인관계와 대인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의 신념을 말한다(권석만. 2012).

이러한 신념은 과거의 대인관계의 경험을 체계화한 기억 내용, 미래의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지적 바탕이 된다.

결국 대인관계 상황에서 개인의 행동을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인데, 대인신념의 속성은 다음과 같다(김종운&박성실. 2012). 

 

(1) 일시적인 사고내용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지니고 있는 안정된 사고내용 이다.

즉 대인신념은 자신의 축적된 경험의 산물 임. 

 

(2) 새로운 인간관계 상황에 대한 기대와 예측의 근거.

사람들은 자신의 과거 경험을 통하여  미래를 예측하고 특정결과를 기대하며 행동 함. 

 

(3) 새로운 경험의 의미를 해석하고 평가하는 근거가 됨.

사람은 경험을 통해 누적되고 체계화된 준거의 틀로 새로운 경험을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게 됨. 

인간관계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대인신념의 영역으로는 인간관계에 대한 신념, 인간관계의 주체인 자기 자신에 대한 신념, 인간관계의 대상인 타인에 대한 신념으로 구분.  

 

2. 인간관계와 타인에 대한 신념 

1) 인간관계에 대한 신념 

인간관계에 대한 신념은 인간관계의 본질과 속성에 대한 지적 이해와 믿음을 의미한다.(권석만.2012).

인간관계의 본질과 속성에 대해서 어떤 신념과 태도를 가지는 가에 따라 대인행동이  다르다.

인간관계에 대한 신념은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된다. 

 

(1) 인간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신념 

삶에서 인간관계가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은 인간관계를 위하여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것이며, 중요하다고 믿지 않는 사람은 인간관계에 대하여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2) 중요시하는 인간관계의 영역에 대한 신념 

인간관계는 가족관계와 친구관계, 이성관계, 동료관계 등 다양한 영역이 있는데, 사람마다 제각기 중시하는 영역이 다를 수밖에 없는데, 이는 대인신념의 차이에 기인한다.

 

(3) 이상적인 인간관계에 대한 신념 

어떤 사람은 폭넓은 인간관계를 선호하고 어떤 사람은 소수의 사람과 깊은 인간관계를 맺는  것을 선호한다. 

 

(4) 친밀한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에 대한 신념 

어떤 사람은 인간관계를 의도적인 노력 없이 자연스럽게 맺는 것이라고 믿는 반면, 어떤 사람은 인간관계는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에 의해서 유지될 수 있다고 믿는다. 

 

2) 타인에 대한 신념 

- 인간관계를 맺음에 있어 상호접촉하고 있는 타인에 대하여 어떠한 신념을 갖고 있는 가에 따라  인간관계의 내용이 달라진다.

대인행동을 결정하는 타인에 대한 신념 중 어떤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었는가 하는 것으로, 이를 주장성(assertiveness) 이라고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할  때 어떤 방식으로 행동하는지를 보여주는 것과 관련 있는 신념이다(robbin&hunsaker. 2006). 

타인에 대한 자신의 방식에 대한 인식은 타인에 대한 자신의 신념과 관계있으며 그동안 자신이  타인을 왜 그렇게 대하고 평가했었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타인에 대한 신념은 인간성에 대한 평가적 신념, 즉 긍정적 신념과 부정적 신념으로 구분할 수도 있다(권석만.2012).  

 

(1) 타인에 대한 긍정적 신념이란 인간이 기본적으로 선하고 신뢰할 만한 존재라는 믿음임.

(2) 타인에 대해 부정적 신념을 지니는 사람은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이며 악하고, 신뢰하기 어려운 존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인간관계에 있어 수동적인 태도나 공격적인 태도를 가지고 사람들을 대하게 됨.

 

- 수동적인 행동이란 인간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에 바탕을 두고, 경우에 따라 갈등을 회피하기 위해 자신의 욕구나 감정을 참는 경향을 보임.

공격적인 행동이란 강압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타인의 감정이나 권리를 무시함. 

이러한 수동적이거나 공격적인 행동은 개방성이나 수용성을 활성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방해가 된다(robbin&hunsaker.2006).

부정적 대인신념은 인간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오므로 이를 극복하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1) 대인관계의 문제를 야기하는 대인신념을 탐색하여 자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타인과의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하였던 상황을 떠올려 보며 여기에서 자신의 잘못된  신념이 무엇이 있는가를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2) 이러한 부정적 신념을 사실성과 논리성, 유용성의 측면에서 자문하고 논박할 필요가 있다. 

(3) 보다 유연하고 적응적이며, 실현가능한 신념으로 대체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보다 사실적이며 실현가능하며 유용한 신념으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표) 대인사고 내용의 합리성 평가요소  

 

3. 대인사고의 의의 

대인사고는 대인관계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의미를 추론하는 과정과 추론된 내용을 의미한다.

대인지각에 비하여 더 복잡하고 상위수준의 인지기능이 관여하는 심리적 과정이다.

이것은 대인신념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권석만. 2012).

대인사고의 과정은 의미추론과정과 의미평가과정, 대처결정과정의 단계를 거친다(권석만. 2012). 

 

-대처결정과정의 단계 

(1) 의미추론과정 : 대인관계에서 타인이 보인 행동이나 상황이 의미하는 바를 생각하는 과정. 

 

(2) 의미평가과정 : 대인관계에서 경험하는 사건에 대한 가치판단 혹은 선악판단의 과정.

즉 특정한 의미로 해석된 타인의 행동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평가하는  과정이다. 

 

(3) 대처결정과정 : 일어난 사건의 의미를 평가하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평가하는 과정.   

 

4. 비합리적 사고와 인지적 왜곡 

1) 비합리적 사고의 전제 

엘리스(ellis) 는 인간이 비합리적인 사고를 갖는 것은 세 가지의 당위성, 즉 자신에 대한 당위성과 타인에 대한 당위성, 조건에 대한 당위성 등에 기인한다고 주장(노안영.강신영. 2011).

(1) 자신에 대한 당위성 : 예를 들어 ‘나는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 ‘나는 실패를 해서는 안 된다’ 와 같은 사고임. 이러한 자신에 대한 당위적 사고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자기파멸이라는 생각을 갖는 것. 

(2) 타인에 대한 당위성 : 자신에게 밀접한 사람들, 즉 부모나 자식, 친구, 직장동료에게 당위적인 행동을 기대. 예를 들어 ‘친구니까 우정을 보여야 한다’, ‘직장동료니까 항상 일에 협조해야  한다’ 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 

(3) 조건에 대한 당위성 :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에 대한 당위성을 기대하는 것. 예를 들어 ‘나의  가정은 항상 사랑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한다’, ‘나의 사무실은 완벽하게 꾸며져 있어야 한다’는  식의 사고방식,

 

2) 인지적 왜곡의 유형 

백(beck)은 비합리적 사고를 가져올 수 있는 인지적 왜곡의 유형으로 자의적 추론과 선택적 여과, 과일반화, 개인화, 이분법적 사고 등을 제시하고 있다(노안영.강신영. 2011). 

(1) 자의적추론 (arbitrary inference) 

충분하고 적절한 증거가 없는데도 결론에 도달하는 것. 

 

(2) 선택적 여과 (selective abstraction) 

정신적 여과(mental filtering)라고도 불리는데, 이러한 왜곡은 상황의 긍정적인 양상을 여과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세부사항에 머무르는 것을 말함.

 

(3) 과일반화 (overgeneralization)

다일사건에 기초하여 극단적인 신념을 가지고 그것들을 유사하지 않은 사건이나 장면에 부적절하게 적용하는 과정. 

 

(4) 의미확대와 의미축소 (magnification or minimization) 

개인이 불완전성을 최대화하거나 좋은 점을 최소화할 때 생길 수 있다. 

 

(5) 개인화 (personalization)  

관련지을 일이 아님에도 외적사건들과 자기자신을 관련짓는 경향. 

 

(6) 이분법적 사고 (dichotomous thinking) 

흑백논리로 사고하고 해석하거나, 경험을 극단적으로 범주화하는 것. 

 

(7) 정서적 추론 (emotional reasoning) 

정서적 경험에 근거하여 그 자신, 세계 혹은 미래에 관하여 추론하는 것. 

 

(8) 파국화 (catastrophizing) 

개인이 걱정하는 한 사건을 취해서 지나치게 과장하여 두려워하는 것을 말함. 

 

(9) 긍정격하 

개인이 자신의 긍정적인 경험을 격하시켜 평가하는 것.  

 

5. 비합리적 사고 극복을 위한 인지재구조화 

인지재구조화(cognitive restructuring) 절차는 특정한 비적응적 인지행동을 적응적인 행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사용. 인지재구조화 절차는 세 단계로 구성(mitenberger. 2009).  

 

(1) 괴롭히는 사고와 그것이 발생하는 상황을 확인하기 

특정한 상황에서 괴롭히는 사고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함으로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상황에 대한 기억과 사고에 의존한다. 

 

(2) 괴롭히는 사고와 뒤따르는 정서적 반응, 불유쾌한 기분이나 문제행동을 확인하기 이 단계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사고가 불쾌한 정서적 반응, 기분 혹은 문제행동의 원인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3) 괴롭히는 사고를 멈추고 합리적이거나 바람직한 사고를 하기 문제상황 에서 합리적인 사고를 한다면 부정적 정서반응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개인의 사고방식을 바꾸게 하는 것은 어렵다.

우선 사고의 논리성이나 합리성을 분석하여 잘못된 사고를  논박하는 것이 중요.

이것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뒷받침해 줄 증거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왜곡된 사고를 벗어날 실마리 획득.

이렇게 왜곡된 사고를 수정하여 더 이상 우울한 기분이나  행동을 일으키지 않는 적절한 사고로 대처할 때 인지재구조화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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